김영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 B 대회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했다.
앞서 크로아티아, 스페인, 아이슬란드를 차례로 물리친 한국은 4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승점 12점을 쌓은 대표팀은 8일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대회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그룹 B에서 우승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다음 시즌 디비전2 그룹 A에서 경기를 펼친다.
이날 한국은 벨기에를 상대로 유효슈팅 수 44대19로 압도적으로 앞서는 등 거세게 몰아붙였고 조수지(아이스 어벤저)와 박종아(피닉스)가 각각 1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 득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