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네이버] 6월 삼성SDS서 분사

국내의 대표적인 인터넷 포탈서비스인 「네이버」가 오는 6월 모기업인 삼성SDS에서 분사, 벤처기업으로 독립한다.삼성SDS(대표 김홍기)는 인터넷 정보검색서비스 「네이버」를 6월7일, 멀티미디어 디자인 전문서비스인 「디자인 스톰」을 8월부터 각각 벤처기업으로 독립시킨다고 25일 발표했다. 독립하는 네이버의 대표는 이해진 현 네이버 소사장이 맡는다. 지난 97년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는 지난해말 J.D.파워코리아와 코리아 리서치가 주관한 인터넷 서비스 조사에서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표적인 인터넷 포탈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번 독립으로 네이버는 야후·라이코스 등 잇따라 국내 시장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과 국내 포탈 시장을 놓고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네이버는 초기자본금 5억원으로 출발하며, 내년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은 2억원이며 올해는 10억원이 목표다. 이해진 사장은 『벤처기업 네이버로 새롭게 출발해 국내 포탈 서비스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연 기자 DRE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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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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