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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총장 장호성)는 몽골에서 한국학을 연구하는 몽골 교수진을 초청해 ‘제1회 차세대 몽골 한국학 리더 양성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한다고 9일 밝혔다.
단국대 부설 몽골연구소와 부설 한국전통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지난 7일부터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수에는 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교 한국어과 멘드(N.Mend) 교수를 비롯해 몽골 국립대학교, 울란바타르대학교, 몽골 인문대학교 등 9개 대학에서 파견한 11명의 교수진과 몽골 국립외국어고등학교 교사 1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몽골 현지에서 한국학을 연구하고 강의하는 교수들에게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최근 동향을 전수함으로써, 몽골 내 한국학 교육과 연구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했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섰다. △한국 문학과 콘텐츠 양상(단국대 문예창작과 최수웅 교수) △한국의 민속과 무속(중앙대 홍태한 교수) △동아시아와 한국의 신화(서울대 조현설 교수) △한국 고소설과 역사(숭실대 장경남 교수) △한국의 현대소설과 영화(고려대 박유희 교수) △한국 고전문학의 스토리텔링(고려대 정창권 교수)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단국대는 1993년 국내 대학 최초로 몽골학과를 신설하였고, 최근에는 대학 부설 몽골연구소를 주축으로 대규모 몽골어 사전 편찬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