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의 올해 OPGW 수주잔고는 1월임에도 불구하고 140억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매출 128억원을 이미 초과한데다 최근 추가 수주까지 이어지고 있어 올 한해 대규모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대한광통신은 최근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2개국에서 각각 80만달러, 40만달러씩 총 120만달러 규모의 OPGW 공급 건을 잇따라 수주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이번 프로젝트의 계약처인 현지 전선업체 카메사(Kamesa)와 독점 대행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향후 연간 100만불 이상의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OPGW는 스마트그리드 및 LTE 등의 확대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전력과 통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복합케이블로, 이중 해외 OPGW는 대한광통신 영업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고수익제품으로 향후 매출증가에 따른 영업이익의 대폭적인 향상도 기대된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신년 초부터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OPGW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어 전세계에서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