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수출지원 지역접점 31개 지역본부로 확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수출지원 지역 접점을 31개 전 지역본(지)부로 전면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세계 경제 둔화와 엔저 지속 등 대외환경 악화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내려진 조치다.

중진공은 이를 위해 기존 16개 지역본부에서 15개 지부로 수출지원 접점을 확대한 뒤 총 31개의 중진공 전 지역본(지)부를 통해 수출금융과 온라인수출, 교육, 수출컨설팅, 수출BI 입주지원, 국내판로 지원 등 수출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진공은 지난 2008년 정부의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집행창구 단일화 조치로 KOTRA와 기능조정을 통해 중소기업의 국내수출 지원업무를 전담해왔다.



특히 31개 지역본(지)부에서는 지역 대표상품을 발굴해 해외판매 실적과 현지소비자 평가 등 시장성 정보를 종합한 후 '수출스타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내수기업 중에서 수출의지가 강한 중소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글로벌퓨처스클럽' 결성(16개 지역, 280개사)도 추진한다.

글로벌퓨처스클럽 회원사들은 FTA·수출교육과 수출컨설팅, 글로벌 CEO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중진공은 수출성과가 나타난 기업은 수출협의회 등에 가입시켜 내수기업 → 수출기업 → 수출강소기업 순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