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나의 거리' 다세대 주택에 이런 비밀이...세트장 공개 화제

사진제공=JTBC

JTBC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가 드라마 세트장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회가 거듭되면서 재미는 물론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과 우리들의 삶을 대변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JTBC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가 등장인물들이 거주하는 다세대주택의 내부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실제처럼 보였던 공간들이 모두 세트장이였던 것.


단연 첫 번째로 눈에 띄는 곳은 바로 다세대 주택 건물의 외부이다. 위치는 바로 창덕궁 인근의 한옥마을 근처.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많이 찾는 이곳은 친근함과 멋스러움을 동시에 담아내고 있으며 한국적인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 기와집과 현대적인 2층 건물, 그리고 옥탑방까지 갖춰져 조화가 이루어진 곳이다. 하지만 여기서 또 하나의 반전이 있다. 사실 다세대 주택의 겉모습만 실재하는 곳일 뿐 내부는 모두 세트장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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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노인(정종준 분)이 항상 청소하고 등장인물들의 만남이 자주 이루어지는 마당은 겉모습에 맞춰 기와 지붕과 나무 기둥을 배치해 소소함과 멋스러움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수돗가와 아궁이, 그리고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마당은 한국적 미까지 어우러져 있어 더욱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곳이다.

이어 공개된 다세대 주택 내부 세트장은 바로 다영(신소율 분)의 방, 유나(김옥빈 분)와 미선(서유정 분)의 방이다. 특히 여자들만이 생활하는 이 은밀한 공간이 공개되자 남성 팬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으며 더욱 드라마에 인기를 높여주고 있는 것. 이 밖에도 미선이 운영하는 카페 섬, 한만복(이문식 분)의 콜라텍 사장실의 모습 또한 디테일한 공간이용과 알맞은 소품들의 배치로 더욱 현실감을 높이고 있다.

‘유나의 거리’ 제작진은 “건물 외부로 정해둔 곳과 이질감이 전혀 없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 바깥에 보이는 건물의 내부에서 촬영하는 줄 아는 경우가 많다. 세트장이지만 실제 집처럼 느껴질 정도로 편안하게 꾸며둔 곳이다. 특히 가끔 피곤한 배우들이나 스텝들이 촬영이 없는 빈 방에서 밀린 휴식을 취하기도 할 정도”라며 세트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처럼 공간 하나하나에도 세심함을 놓치지 않고 신경쓰며 더욱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작품으로 오늘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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