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연예인 입소문으로 대박을 터뜨린 뷰티 아이템들이 유독 많았다.
대표적인 것이 피부미인 연예인들의 ‘세안 아이템’으로 화제가 돼 국내에 진동클렌저 열풍을 몰고 온 ‘클라리소닉’이다. 걸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2차 모공 클렌징’ 관리법을 공개하면서 클라리소닉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클라리소닉 진동클렌저는 이후에도 ‘30대 여배우 특집편’, ‘아이돌 세안 아이템’에서 모습을 드러내 연예인의 ‘잇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더욱이 진동클렌저 열풍이 불면서 필립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브랜드들의 진동기구가 덩달아 빛을 봤다.
‘연예인 클렌징’으로 유명해 진 클라리소닉은 진동 칫솔을 개발한 소닉 과학자에 의해 미국 시애틀에서 탄생했다. 브러시 진동이 아닌 1초당 300회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미세한 물살로 메이크업 잔여물과 미세각질, 모공을 부드럽고 깨끗하게 청소해 손보다 6배 더 뛰어난 클렌징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클렌징 후 정돈된 피부에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면 흡수력 및 메이크업 밀착력이 높아져 건강하고 윤기 있는 광채 피부 연출에 도움이 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스틱 ‘마에스트로 300’은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지해수 립스틱’으로 유명세를 탔다. 드라마 인기와 함께 덩달아 화제가 된 이 제품은 대한민국 대표 스타일 아이콘으로 불리는 드라마 주연 여배우가 실제 사용한 립스틱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립 마에스트로 제품은 선명한 발색력이 특징으로 끈적임 없이 입술에 보송보송하고 벨벳같이 부드럽게 발린다.
키엘의 ‘수퍼 스마트 크림’은 동안 외모를 가진 유명 여배우가 데뷔 23년만에 최초로 자신의 ‘스마트 에이징’ 노하우를 공개하며 화제가 된 제품이다. 해당 여배우는 뷰티 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동안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안티에이징 제품과 관리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 측은 “주름·탄력·리프팅·피부결·보습 등 다섯 가지 피부 노화를 한번에 케어하는 멀티 안티에이징 크림으로 비치나무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탱탱한 피부를 가꿔주고 재스몬산과 히알루론산이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해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