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에서 “인터플렉스의 경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우용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인터플렉스는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하며 증권사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국내 스마트폰 물량 증가에 따른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예상보다 수익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인터플렉스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 업체로 삼성과 애플 등에 카메라모듈, 터치패널 등을 공급하고 있다.
장우용 연구원은 “3분기 애플 아이폰과 삼성 스마트폰을 비롯해, 4분기 아이패드 등 고객사의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부품 주문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신규 모델 출시로 터치패널 부문에서도 약 5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인터플렉스의 매출액이 1조1,4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9.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3% 늘어난 695억원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