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마추어 골퍼들은 대부분 클럽페이스가 열려 로프트가 증가한 상태로 임팩트한다. 오른 손목(사진1)이 풀려 하늘을 향하기 때문이다. 5번 아이언으로 샷을 해도 결과는 7~8번 아이언의 거리밖에 나지 않는다.이 때는 오른 손목은 꺾인 채로 유지되거나 뒤로 굽혀져 있는 상태가 이상적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오른손목 각도가 완전히 풀어져 있다.
때문에 이런 상태에서의 타구는 100% 높게 띠게 되고 방향성도 잃는다. 로프트를 증가시키고 볼을 위쪽으로 퍼올림으로써 체공시간을 늘려보겠다는 심리적인 요인도 원인일 수 있다.
■교정방법=프로의 임팩트 모습(사진2)이다. 즉 샤프트가 목표쪽으로 기울기 때문에 클럽의 로프트는 줄고 5번 아이언으로 치지만 4번 아이언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사실 임팩트는 볼을 친 후에 바로 끝나지 않는다. 클럽페이스와 볼이 정확히 스퀘어 상태의 임팩트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볼이 날아간 후에도 오른손목이 풀리지 않고 유지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오른손을 돌리지 말고 샷하는 동안에도 계속적으로 그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오른팔이 왼쪽 가슴에 닿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이와함께 클럽의 샤프트 끝이 왼쪽 발끝을 지날 때까지 지면과 수직상태여야 이상적이다. 【최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