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HMC투자증권은 우전앤한단에 대해“올해 매출액 5,577억원(지난해 대비 71.6%), 영업이익 464억원(106.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6개월 목표주가를 1만6,500원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방수폰은 일본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애프터서비스(A/S) 수요의 30%가 스마트폰 침수에 기인하면서 A/S 비용 절감을 위해 방수 기능을 탑재하려는 스마트폰 업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내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차별화를 위해 스마트폰 업체들의 방수 기능 탑재 움직임이 여러 곳에서 포착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우전앤한단의 높은 신뢰성과 수율을 바탕으로 전세계 방수폰 케이스 시장에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전앤한단은 연말까지 베트남 공장을 신축해 주요 전략 거래선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삼성전자 비중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 연구원은 “우전앤한단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블랙베리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은 단점이지만 베트남 공장 신축, 방수폰 케이스 비중 확대 그리고 네오플램과의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블랙베리 비중은 자연스럽게 낮아질 것”이라며 “세계 최초의 케이스 일체형 방수폰 제품을 통해 우전앤한단은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