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은 5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6.94% 오른 3,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음원콘텐츠 경쟁력 확보와 음악서비스 회원수 증가, 음원가격의 지속적인 인상이라는 3박자가 올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KT뮤직은 음원유통시장에서 로엔엔터테인먼트, 엠넷, 벅스에 이어 시장점유율 4위를 달리고 있지만 그동안 콘텐츠가 차별적이지 못하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그러나 최근 SM, YG, JYP 등 7개 기획사가 출자한 KMP홀딩스를 인수·합병함으로써 메이저 기획사의 음원을 우선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10일 KT로부터 양수하는 음악서비스 ‘지니’도 유료회원 추가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문화체육관광부의 관련 법 개정으로 음원사용료가 2016년까지 매년 약 10%씩 추가로 오를 것으로 보여 올해 KT뮤직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