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염색공단 열병합 발전소/부실시공… 보상수리 시급

◎잦은 고장, 50여사 가동손실 월20%부산염색공단 열병합발전소가 부실시공으로 인해 준공조차 못하고 있어 조속한 해결방안 모색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4일 부산경남염색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백성기)및 50여개 염색업체는 대우가 건설한 열병합발전소가 준공예정일보다 7년이 지난 지금까지 미준공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며 대우의 성의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부산염색조합은 대우에게 일괄 도급방식으로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토록 했으나 기술상의 문제로 잦은 고장이 발생, 월 20%의 가동손실을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염색공단 입주업체들은 전력을 공급받지 못해 생산이 감소하고 보조보일러의 가동으로 유류비용의 추가지불과 수리비 부담등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대우는 외국의 신기술을 도입해 최신 열병합발전소를 건립했으나 기술상의 어려움으로 완전한 보상수리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조합및 입주업체들은 기술적인 문제는 시공업체가 해결할 부분이라며 당초 계약대로 하루속히 정상가동을 보장해 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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