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애완꿩 '꾸꾸'를 찾아주세요"

사진=애완꿩 실종전단

한 네티즌이 애완꿩을 애타게 찾는 글과 사진들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실종전단에는 꿩의 특징과 실종장소, 연락처등 상세한 내용이 적혀있다.


애완꿩 ‘꾸꾸’의 주인인 김하엽(34)씨는 2일 오전 서울경제신문과 통화에서 꾸꾸가 1일 오후 3시경 떨어진 창문 방충망 사이를 통해 3층 건물 밖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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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밖으로 나간 꾸꾸가 무서워서 숨어있는 것 같다”면서 “하루빨리 찾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꾸꾸가 야생에서 잡아온 게 아니라, 처음부터 반려를 목적으로 부화시켜 사료를 먹여 키운 엄연한 가족이라면서 ‘자식’을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꾸꾸를 찾기만 한다면 100만원도 아깝지 않다”고 밝혔다.

1일 오후부터 인터넷커뮤니티를 시작으로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꾸꾸의 가출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꿩이 반려동물 역할까지 하는 줄 몰랐네”, “꾸꾸야 낯선 사람 따라가지마”, “어서 빨리 꾸꾸를 찾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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