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정공 냉동 「컨」 무더기 수주

◎이달 9곳서 1억1,500만달러 세계최대 규모현대정공(대표 유철진)은 이달들어 냉동컨테이너 4천9백대·1억1천5백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월간 실적으로 최근 수년간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규모라고 현대는 밝혔다. 현대가 수주한 물량은 미국 시랜드사, 덴마크 머스크라인사, 홍콩 OOCL사와 플로렌스사 등 전세계 9개선사 및 리스사로부터 40피트짜리 냉동컨테이너 3천8백대, 20피트짜리 1천1백대다. 현대는 이번에 수주한 냉동컨테이너들을 울산공장과 멕시코 현지공장인 하이멕스공장, 이달말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중국 청도공장에서 각각 생산해 내년 5월말까지 발주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는 전세계적으로 컨테이너수요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월간실적으로 세계최대규모의 물량을 수주한 것은 컨테이너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수준을 인정받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는 이번 대량수주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45%이상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 92년 이래 6년연속 냉동컨테이너부문 세계1위를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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