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8일 현대위아에 대해 올해 들어 전사업부문의 수익성 호조세가 뚜렷하고, 3분기부터 차부품의 증설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전일종가 16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김용수 연구원은 “현대위아는 작년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2위ㆍ세계 40위의 부품업체로 현대ㆍ기아차의 글로벌 성장전략에서 엔진 및 변속기 공급, 공장 생산라인 구축 등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차부품과 기계부문을 동시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 현대차그룹이라는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 차부품의 증설효과 본격화 등은 현대위아의 최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위아는 생산성 향상과 가동률 상승, 공작기계의 제품믹스 개선 등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7.8%, 5.6%로 한단계 레벨업되었다”며 “하반기에는 엔진ㆍ변속기ㆍ등속조인트ㆍ중국 강소법인의 주물 4공장, 중국 엔진법인 등 차부품부문에서 다양한 증설효과가 본격화해 3분기 매출액은 1조7,000억원, 4분기는 2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