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국가평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던 라마로 발데스 메넨데스씨가 최근 LG전자(사장 구자홍)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후 지난 18일 출국했다고 LG전자가 20일 전했다.메넨데스씨는 지난 9일 서울에 도착, 열흘간 머물면서 LG전자 창원, 구미, 평택공장 등을 방문했는데 쿠바의 실력자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메넨데스씨는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의장에 이어 쿠바 내 서열 2위의 실력자였으며 카스트로 혁명위원회 위원 중 한사람으로 내무장관을 지냈었다.
그의 방한목적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LG의 대쿠바 투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주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