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거래늘리자" 푸드웰 액면분할


푸드웰이 거래량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액면분할을 실시한다. 푸드웰은 22일 공시를 통해 주당 액면가를 기존의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액면 분할을 하면 현재 40만주에 불과한 이 회사의 유통주식수는 40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이날 결정은 최대주주가 아닌 일반 주주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만큼 내달 22일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야 최종 결정이 난다. 푸드웰은 또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09년보다 각각 11.9%, 34.5% 증가한 614억원, 28억원이었다고 발표했다. 또 주당 1,000원을 현금배당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푸드웰의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 판매 기업으로 실적 변동성이 크지 않다”며 “다만 최근 환율 변화가 커 아직 올해 사업목표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푸드웰의 주가는 이날 실적발표와 액면 분할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한때 상한가(4만5,800원)까지 치솟았지만 오후 들어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전날보다 0.13% 내린 3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푸드웰의 일일 주식 거래량은 이달 최고치가 320주(18일)에 불과한 수준으로 유통이 안됐지만 이날 3만4,000주에 육박할 정도로 폭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