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축량 감소… 아연값 7년만에 최고(국제상품 주간시황)

국제 아연물이 비축량의 지속적인 감소세로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옥수수와 대두는 당초 가뭄이 심할 것이라는 예상에 반해 강우량이 풍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진정세를 나타냈다.18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아연 3개월물은 톤당 16달러 오른 1천5백27달러로 마감, 지난 90년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현재 LME의 아연비축량은 41만5천3백톤으로 전주에 비해 4천3백톤이 줄어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며 『아연가격은 한달 내에 톤당 1천6백달러선을 상향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12월물은 부셸당 5.5센트 상승한 2.54달러를 기록했으며 대두 11월물은 부셸당 6.75센트 오른 6.075달러에 폐장됐다. 미국 옥수수의 주요 생산지역인 중서부에 가뭄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인해 강세로 거래를 시작한 옥수수물은 일리노이주에 비가 내리면서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일리노이주는 아이오와주의 뒤를 이어 미 전체 옥수수의 16%를 생산하는 제2의 옥수수생산지역이다. 강우량과 날씨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대두물도 이날 비의 영향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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