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가 아이를 가졌다고 독일 대중지 빌트가 17일 보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부친인 팔 사르코지(82)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할아버지가 되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부부가 "아이의 성(sex)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태아가 브루니만큼 예쁜 여자아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모델 출신으로 2007년 결혼한 브루니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아이를 갖고 싶다고 여러 차례 밝혔으며 최근에는 임신설이 급속히 퍼졌다.
사르코지는 두 번의 결혼으로 세 아들을 두고 있기 때문에 브루니가 아이를 갖게 되면 넷째를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