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고추장 시대를 열었던 대상 청정원이 원재료를 현미로 교체했다.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스마트 소비족'을 겨냥해 현미 고추장이라는 특단의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대상 청정원은 1일 순창 고추장 주력 제품인 '태양초고추장' 원료를 쌀에서 현미로 바꿔 '100% 현미 태양초고추장(사진)'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대상 청정원이 고추장 주원료를 교체하기는 2009년 밀가루에서 쌀로 바꾼 지 6년 만이다. 태양초고추장은 순창고추장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대상 청정원의 간판 고추장이다. 이번 현미 고추장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현미가 지닌 거친 식감이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통 발효숙성 방식인 '항아리원리 발효공법'을 적용했다. 또 '2단 발효숙성' 등 발효 기술을 접목해 현미 특유의 거친 입자를 부드럽게 구현했다. 4개 품목으로 구성했으며 가격(1㎏)은 각각 1만2,3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