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과학고, 자기주도 전형등으로 1,580명 선발

내년 신입생 모집 요강 발표

전국 19개 과학고가 내년 2012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에 의한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과학창의성(과학캠프) 전형으로 총 1,58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16일 이투스청솔 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한성과학고∙세종과학고∙부산과학고∙인천과학고 등 전국 13개 과학고가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잇따라 발표, 7월 말~8월 말 사이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전형 방식은 광주과학고가 모집인원 80명 전원을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과학고가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과학창의성 전형을 통해 각각 모집인원의 50%씩(사회적 배려대상자 20% 포함)을 뽑기로 했다. 올해 인원이 확대된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통해서는 총 830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이 2∼3개월 내외로 자료검증∙방문∙면담 등을 통해 면접 대상자를 추려내고 2단계에서는 면접 결과와 내신성적 등 서류평가 결과를 종합해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750명을 선발하는 과학창의성 전형은 1단계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응시생 중 서류평가를 통해 과학캠프 대상자를 걸러내고 캠프에서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과제수행능력 등을 측정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대구일과학고와 충북∙전남∙경남∙창원∙제주과학고 등 나머지 6개 학교는 모집정원만 발표했을 뿐 아직 모집요강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연구소장은 "올해 과학고 입시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의 선발인원이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전년도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며 "응시생들은 수학∙과학 중심으로 내신성적을 관리하면서 학습계획서 등 서류준비를 철저히 하고 면접과 과학캠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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