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통영산 굴 중국 밥상 오른다

바이어 수입위해 생산 현장 방문<br>12월 中서 홍보 행사 개최 제안

맛과 영양으로 널리 알려진 경남 통영산 굴이 중국인들의 식탁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통영시는 최근 중국 수산물 수입 바이어들이 통영 굴 수입을 위해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양식장과 바다 공중 화장실, 굴 까기 공장(박신장)과 가공 공장 등을 둘러본 뒤 오는 12월 중국 베이징과 산둥성 지난시에서 굴 등 통영지역 수산물을 알리는 대규모 홍보행사를 각각 열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바이어들은 5성급 호텔 5개와 고급 레스토랑 15개를 운영하는 경영자와 베이징 요식업협회장, 중국 국빈식당 회장 등도 포함돼 있었다. 중국 요식업계에 영향력이 큰 바이어들인 참석한 만큼 통영 수산물의 중국 수출길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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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중국의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 등에서는 호주산과 프랑스산 굴을 주로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시 관계자는 "올 12월에 중국에서 개최될 통영수산물 홍보행사를 시작으로 통영수산물의 수출 증대를 위한 중국 시장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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