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포브스誌 400대 기업선정] 포항제철, 철강분야에 최고

포브스는 최근호(신년 10일자)에서 항공, 자동차, 에너지, 금융, 철강 등 21개 분야에 걸쳐 매출액과 주가총액 등을 종합 분석해 세계 400대 기업을 선정·발표했다.포브스는 이들 기업 가운데 매출액 50억달러 이상, 주가총액 50억달러 이상의 기업들을 재분류, 5년간 평균 주당 수익률 및 매출액 증가율, 연간 주가 상승률 등을 기준으로 분야별 선두기업을 선정했다.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항제철이 철강부문의 최고기업으로 선정됐고,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이 각각 해당 분야의 400대 기업 대열에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가 한국기업으로 유일하게 기술분야의 세계 최고기업으로 선정됐었다. 분야별 최고기업에는 항공 봄바디어, 자동차 BMW, 소비재 소니와 나이키, 자본재 인벤시스, 기업집단 제너럴 일렉트릭(GE), 전자장비 몰렉스 등이 선정됐다. 또 통신분야의 보다폰 에어터치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최고기업 자리를 차지했고 음식 누미코, 건강 바이오겐, 종이 오지 페이퍼, 전력 AES, 운송 카니발 등이 최고 자리를 차지했다. 이밖에 올해 처음으로 최고기업을 선정한 금융분야의 경우 은행은 영국의 스텐더드 차터드, 보험은 영국의 푸르덴셜, 증권은 미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 슈왑 등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분야별 선두기업 27개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가가 1년새 228.7%가 올라 단연 최고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형주기자LHJ30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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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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