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일 대원제약에 대해 투자의견은 적극매수(Strong Buy)에서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9,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현욱 연구원은 “대원제약은 작년 매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 작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447억, 영업이익 216억, 당기순이익 122억을 달성했다”며 “지난 5년간 평균 25%의 지속적인 고성장과 중견제약사로서 1,500억원대 매출과 100억원대 단일품목을 동시에 달성한 점을 고려하면 작년 창립이래 최고의 해였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제약산업에서 중소제약사의 비약적인 성장은 쉽지 않고, 강화된 정부 규제는 이를 더욱 힘들게 한다”며 “그러나 대원제약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고객(거래처)별 포지셔닝(Positioning)의 체계적 세분화를 통한 영업전략과 자체 개발한 감성마케팅으로 정책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대원제약은 과거 호흡기와 항생제 중심에서 순환기 및 내분비 등 고부가가치 제품포트폴리오로 전환에 성공한 점에서 중소제약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690 억, 영업이익 259억, 당기순이익 191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