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14년까지 20억원을 투입해 당진시의 석문국가산단과 현대제철 산업단지 등 거점지역과 인근 서산과 천안, 아산 등 3~4개 주변지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간 자원순환 기술을 개발ㆍ보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철강과 발전, 비철금속을 주요 업종으로 국내 최대의 철강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거점지역 산업단지의 특성을 감안해 제철 슬래그의 건설자재 활용과 사업장 배출 부산물의 유가금속 회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충남도는 또한 올해 ▦폐수 방류수 재이용 사업 ▦사업장 폐수 유가물질 회수 사업 ▦탈황 석고재 재활용 사업 ▦열매체를 이용한 열 택배 사업 ▦고로가스 중 CO₂흡수ㆍ회수ㆍ판매 사업 ▦하수슬러지 연료화 사업 ▦폐목재 활용 탕화 펠릿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을 위해 지난 3월 충남도 EIP사업단을 구성해 석문국가산단 내 개소한 바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생태산업단지 사업이 완료되면 자원순환체계 구축으로 비용절감을 통한 기업경쟁력 향상, 온실가스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