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오성엘에스티, 태양광 사업 부문 성장 기대감… 2% 이상 껑충


오성엘에스티가 태양광 사업 부문에 대한 성장 기대감으로 2% 이상 급등했다. 오성엘에스티는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2.7%(500원) 오른 1만9,050원에 거래를 마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의 강세는 최근 태양광 사업 관련 설비를 충청북도 충주로 이전하면서 증설한 게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결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오성엘에스티는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해 있던 태양광 사업 부문 공장을 지난 5월말 충주로 이전하면서 잉곳ㆍ웨이퍼 생산설비 용량 280메가와트(MW)(기존 180MW)를 확보했다. 이에 대해 정유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옮긴 충주 공장 부지를 모두 활용할 경우 잉곳ㆍ웨이퍼 생산설비가 1.3기가와트(GW)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오는 2014년도까지 1.3GW로의 증설이 완료될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태양광 사업에서만 73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이어 “올해도 250MW의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태양광 사업 부문에서 1,490~2,030억원의 매출액과 110~84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의 잉곳ㆍ웨이퍼 가격 하락으로 인한 실적 감소 우려보단 태양광 사업부의 성장성을 투자 포인트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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