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030610)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10월 주식시장도 9월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10월의 시작과 함께 월말에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10월 코스피 예상 범위를 9월과 같은 1,900∼2,050선으로 유지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 상단의 하방 압력이 강하지만 투자자의 답답한 마음을 뚫어줄 수 있는 청량감 있는 호재의 등장을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진단했다. 김 팀장은 “다만 새로운 하락 추세를 걱정하기보다는 순환적 회복을 기대한다”며 “당분간 방향성에 대한 집착보다 변동성을 활용하고 종목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10월 최선호 업종으로 정보통신(IT), 유통, 운송 등을 제안했다.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삼성SDI, BGF리테일, 신세계, CJ대한통운, 한진칼, 셀트리온 등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