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14일(현지시간) 티베트 독립을 외치며 분신한 티베트인의 수가 최소 101명에 이르며 이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RFA)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쓰촨(사천)성 티베트족 자치주에서 전직 티베트 불교승려로 알려진 37세 남성이 101번째로 분신했다. AFP는 앞서 티베트 지도자 달라이 라마 측근의 말을 인용해 전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분신한 21세 수도승이 100번째 분신자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RFA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베이징에서 한 티베트 여성이 분신했지만 분신자 숫자에 포함되지 않아 만약 사실로 확인될 경우 독립을 외치며 분신한 티베트인의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