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미 달러 환율/5일째 최고치

원화의 대미달러화 환율이 시장평균환율 기준으로 5일째 최고치를 경신했다.그러나 8백45원선이 추가상승의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 환율의 가파른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양상을 보였다. 16일 외환시장에서는 원화의 대미달러화 기준환율이 달러당 8백42원90전이었으나 8백44원20전으로 시작, 최고 8백44원40전까지 올랐지만 8백45원대로 오르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 시장평균환율은 8백44원20전 내외가 될 것으로 추산돼 지난 10일 달러당 8백35원을 기록함으써 최고치를 나타낸 이후 5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외환시장 개장 초반에는 업체들의 일부 결제수요가 일었으나 지난주 시장에 공급된 물량이 많은 탓에 은행들이 자체 보유한 물량으로 처리함으로써 환율 급등세가 저지됐다고 외환시장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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