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이민기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영화‘연애의 온도’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연애의 온도’는 지난 22∼24일 전국 563개 상영관에서 53만8,875명(매출액점유율 31.9%)을 모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개봉한 이 영화는 4일 만에 누적관객수 64만4,564명을 기록, 지난해 비슷한 시기 개봉한 흥행작‘건축학개론’과 비슷한 흥행 추이를 보였다.
‘연애의 온도’는 3년 차 사내 비밀연애 커플 동희(이민기)와 영(김민희)이 헤어진 후 다시 만나는 과정을 통해 냉탕과 온탕을 수없이 오가는 현실 연애의 모든 것을 다음 영화다.
한석규·이제훈 주연의‘파파로티’는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지난 14일 개봉한 이 영화는 11일 간 누적관객 97만1,156명을 모아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며 꾸준히 흥행하고 있다.
지난주 1위였던 할리우드 로맨틱코미디‘웜 바디스’는 3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