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4의 보급형인 갤럭시S4 미니를 이르면 다음달 국내 자급제폰(블랙리스트)로 내놓는다.
9일 삼성전자 관계자는“갤럭시S4미니를 다음달 이후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는 자급제폰으로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S4미니는 현재 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자급제 단말기 인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M스타일과 갤럭시 에이스 플러스 등 자급제 단말기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이 TTA 인증을 받았지만 실제 출시되기까지는 한 달여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4미니는 4.3인치 화면 크기에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7㎓ 듀얼코어를 장착했다.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영체제(OS)에 800만화소 후방 카메라, 1,900mAh(밀리암페어시)용량의 배터리를 갖췄다.
8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를 장착했으며 외장 메모리 슬롯(마이크로SD)을 이용하면 메모리를 64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무게는 130g의 갤럭시S4보다 17.7% 가벼워진 103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