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청와대 디도스 공격’… 보안주 급등

청와대 등 국가기관과 국민은행 등 금융기관,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업체 웹사이트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ㆍDDoS) 공격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보안株가 급등하고 있다. 대표적인 보안업체인 안철수연구소는 4일 오후 11시11분 현재 전일 대비 1,900(10.73%) 급등한 채 거래되고 있다. 보안백신인 ‘알약시리즈’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는 550원(4.03%) 상승했다. 유비쿼터스 보안업체인 소프트포럼은 65원(4.39%), 통합보안시스템 보안관리업체인 나우콤은 470원(7.95%) 상승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부터 국내 40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6시30분 추가 공격이 예정돼 있다. 이번 공격은 지난 2009년 7월 7일부터 9일까지 국내 17개 웹사이트를 겨냥한 7.7 디도스 대란 때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공격 대상은 40개로 청와대, 외교통상부, 국가정보원, 통일부, 국회, 국가대표포털, 방위산업청, 경찰청, 국세청, 관세청,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육군본부, 공군본부, 해군본부, 주한미군, 국방홍보원, 제8전투비행단,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네이버, 다음, 옥션, 한게임, 디씨인사이드, G마켓, 안철수연구소, 금융위원회,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제일은행, 농협, 키움증권, 대신증권, 한국철도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포함돼 있다.

관련기사



김홍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