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아바코, 주가 점진적 회복 전망-대우證

대우증권은 2일 아바코에 대해 하반기 국내 패널 업체들의 투자가 점차 재개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적인 주가 하락보다는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준호 연구원은 “2분기 IFRS 별도 기준 매출액은 314억원(QoQ +82%, YoY -66%), 영업이익 18억원(QoQ 흑자전환, YoY -78%)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신규 수주는 지난 5월 LG디스플레이 OLED 봉지 장비 76억원을 포함해 210억원(QoQ+23%, YoY -51%)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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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 상반기 누적 신규 수주는 3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46억원에 비해 75% 감소했다”며 “2분기말 수주잔고는 400억원 수준으로 전기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 “글로벌 LCD 패널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올해 상반기 신규 투자는 크게 감소했다”며 “그러나 최근 국내 패널 업체들을 중심으로 영업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투자 환경이 다소 개선되고 있고 특히 중국 LCD 패널 업체(BOE, CSOT)들의 가세로 범용 패널 수익성은 크게 악화되었고 차별화 제품만이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어 선발 패널 업체들은 flexible OLED, Oxide-TFT 등의 차별화 제품 비중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신규 수주는 1,15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예상되는 핵심 투자는 LG디스플레이 라인 전환 및 OLED 투자(400억원), Stion의 국내 100MW급 CIGS 태양전지 라인 투자(500억원), BOE 8세대 후속 투자(250억원) 등이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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