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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은 지난 4일 국토연구원이 개최한 글로벌개발협력포럼에서 '해외 신도시 개발 창조경제 사례'를 주제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를 사례발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이상진 국무총리실 국장, 구윤철 기획재정부 심의관, 김경환 국토연구원장, 박한상 갑을건설 대표이사,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100만 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대표적인 이라크 재건사업의 하나로, 사업비만 80억달러에 달해 국내 업체가 해외에서 따낸 가장 큰 규모의 공사로 유명하다.
지난 7월 이라크를 방문한 강창희 국회의장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100여개 협력사와의 동반진출을 이룰 수 있는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라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진두지휘하에 이룩한 글로벌 경영의 성과다"고 말한 바 있다.
한화 측은 100억달러 상당의 추가 사업 수주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신 상무는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해외에 같이 진출해 동반성장을 이룬 좋은 사례다"며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김승연 회장에게 요청한 1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재건사업이 성사된다면 창조경제의 좋은 모범 사례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