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에서 최고 거미손으로 활약한 골키퍼 팀 하워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강타자 파블로 산도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마누 지노빌리, 그리고 메이저리그 시절의 박찬호와 '파이널 퀸' 신지애까지. 모두 '플렉스파워'를 쓰는 스포츠 스타들이다.
자극적인 성분인 파라벤, 캡사이신, 맨솔향을 사용하지 않는 플렉스파워는 운동 전 근육에 발라주면 운동 중 부상을 방지하고 근육 뭉침이 생기지 않게 해 경기력 향상 효과를 가져온다. 또 운동 후에는 마사지하듯 바르면 뭉친 근육이 풀리고 근육과 관절의 빠른 회복을 돕는 제품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미국 선수 생활 시절에 어깨 근육, 팔목 부상으로 고생할 때 이 제품으로 효과를 봤다. 박찬호가 직접 아시아 판권을 확보해 사업화한 제품으로, '박찬호 크림'으로 통한다.
플렉스파워는 미국에서 더 잘 알려진 제품이다. '미국 판매 1위 운동 크림'으로 이름나 있다.프로 스포츠 선수부터 골프 등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였다고 한다. 국내 유명 백화점에는 올 6월 입점했는데 스포츠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출시 초기에는 워밍업 크림으로 알려져 전문 운동선수나 소수 운동 마니아층에서만 인기가 좋았으나 차차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져 지금은 일반 판매가 더 높다고 한다.
플렉스파워는 제품을 바른 뒤 1분 정도 지나면 근육 안쪽에서 따뜻한 찜질 효과가 나게 되면서 근육을 이완시키게 된다. 연골 부위에 바르면 글루코사민이 연골로 빠르게 침투하는 나노기술을 채택했다. 근육과 관절 부위를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새로운 개념의 운동 크림인 셈이다.
이 제품을 골퍼들이 라운드 전에 바르면 워밍업을 30분 정도 한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아마추어 골퍼라면 대부분 첫 2~3홀에서 타수를 많이 잃게 마련인데 초반 홀들에서 샷 안정감을 빠르게 찾는 데 도움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운드 후에도 이 크림을 바르면 근육과 연골의 피로가 현저히 저하돼 운동 후의 피로감을 없앨 수 있다고 한다. 자전거나 등산의 경우에도 운동 전에 근육과 관절 부위에 바르면 경기 후에 근육 뭉침과 피로가 거의 없게 된다. 평소에 어깨 부위의 근육이나 종아리 등의 근육 피로와 통증이 있는 사람들도 플렉스파워를 바르면 찜질 효과가 바로 나타나면서 컨디션이 개선되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재 플렉스파워는 주요 골프장, 자전거 매장, 아웃도어 매장, 등산 용품점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전국 주요 골프장에서는 색다른 '파3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