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웨이 렌털사업 대박… 2분기 영업익 사상최대


코웨이(021240)가 역대 최대 렌털 판매량을 달성한 데 힘입어 올 2·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28일 올 2·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한 97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568억9,5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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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정체에도 수익성이 크게 좋아진 것은 역대 최다 분기 판매량을 달성한 렌털 사업과 해외 사업 덕분이다. 실제 2·4분기 렌털 매출은 3,467억원으로 지난해 2·4분기보다 4.5% 늘었다. 코웨이 관계자는 "'한뼘 아이스'와 '실속형 냉정수기' 등 정수기가 지난 4월 출시돼 2·4분기 렌털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며 "제습청정기 등 환경가전 제품 판매도 늘어 영업이익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 렌털 사업도 성장을 거듭해 수출액이 5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고화질(HD·High Definition) 가입자 전환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 회사의 2·4분기 개별 제무재표 기준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5.8%, 직전 분기보다 46.3% 감소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오는 9월까지 HD 무상 전환을 100% 완료할 계획"이라며 "압축 기술 고도화와 위성 중계기 효율화를 통해 HD 채널 수를 크게 늘려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034020)은 전년 동기 대비 9.03% 감소한 2,857억8,8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0.31% 늘어난 135억원을 기록했다. NI스틸(008260)의 수익성은 소폭 개선됐다. NI스틸은 영업이익 20억7,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72% 늘었다. 매출액은 7.69% 늘어난 308억2,700만원, 당기순이익은 59.34% 증가한 7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세아베스틸(001430)은 개별 재무제표 기준 522억9,700만원의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 매출액은 6.8% 늘어난 5,868억8,000만원, 당기순이익은 0.6% 감소한 372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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