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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는 글로벌 LED업계 매출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IHS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2013년 LED 패키지 매출액 순위에서 2012년 보다 1단계 상승한 4위를 차지해 국내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LED업계 순위 5위 안에 포함됐다.
글로벌 매출 순위 10위권 LED 제조기업의 매출실적에서 자사매출을 제외하면 서울반도체는 실제로 세계 2위까지 올라간다.
서울반도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요인은 강력한 LED 특허경쟁력 때문이다. 서울반도체는 매출의 약 10%를 LED연구개발에 매년 투자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재 1만여 개 이상의 특허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에서 선정하는 전세계 특허경쟁력 순위 반도체 제조 부문에서 LED만을 제조하는 기업으로는 서울반도체가 유일하게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포함됐다.
서울반도체는 20년 이상 LED에만 집중해오면서 확보한 독창적인 LED 기술력으로 AC-DC 컨버터 없이 교류에서 직접 구동 가능한 LED광원인 아크리치(Acrich)를 2006년 세계 최초로 출시했고 기존 LED 광원 보다 약 10배 이상 밝은 엔폴라(nPloa)도 2012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6월에는 스마트 LED 조명 시스템에 최적화된 아크리치3 조명용 모듈을 출시했다.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한국, 중국, 미국 등 전세계 5대 생산거점을 갖추고 있고,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세계 50여 개 영업사무소를 설치해 수출중심의 비즈니스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정훈 대표는 “서울반도체는 캡티브 마켓이 없고 LED조명 완제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약 150조 규모로 성장할 LED조명시장의 글로벌 LED조명 제조회사가 모두 서울반도체의 고객이 될 수 있다”며 “2017년까지 세계 1위 LED 기업으로 성장해 미국의 HP, IBM, 마이크로소프트처럼 국내 벤처 및 중소기업들도 세계 1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꿈을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