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미 수출부진 타개 나섰다/무공

◎물류센터 구축·판매·조달시장진출 등 지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은상)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대미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무공은 16일 우리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물류센터 구축 및 마케팅 에이전트를 이용한 판매지원, 미국 조달시장 진출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공은 이를 위해 이달중 물류센터 구축에 필요한 창고 임대료, 창고안전시스템, 보험가입 등 각종 정보와 품목별 마케팅 에이전트에 대한 정보를 수집, 전파할 계획이다. 10월에는 국내 업체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파견, 물류창고 임대 및 유력 마케팅 에이전트들과의 계약체결을 통한 현지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중 로스앤젤레스에 약 2천5백평 규모의 한국상품 상설전시장을 설치해 전기·전자제품, 가정용품 등 수출이 유망한 국내 업체들의 제품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국지역 박람회 참가횟수도 올 8회에서 내년에는 20회로 대폭 늘리고 우리 기업의 참여가 가능한 미국 공공기관의 입찰정보를 수집, 미국 조달시장 입찰 참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무공의 관계자는 『이번 무공의 대미진출 지원은 단기적인 무역적자 해소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기반을 구축한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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