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차례로 전화 통화를 갖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리비아 작전을 지휘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백악관 관계자가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수행중인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정상들은 리비아에 대한 비행금지구역을 실행하고 벵가지에 대한 카다피 정권의 공격을 중단시키는 이번 작전의 실질적 성과를 검토했으며, 나토가 향후 지휘부의 핵심적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