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에는 황은연 포스코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포스코특수강에는 서영세 포스코 전무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P&S에는 신영권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이고,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경영지원부문장)은 포레카로 이동해 사장을 맡을 것이 유력하다.
조뇌하 포스코특수강 사장은 포스코엔지니어링 대표로, 우종수 부사장(포스코기술연구원장)은 RIST 원장으로 자리이동을 옮긴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 등 일부 나머지 계열사는 권오준 회장이 막판까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성을 고려한 내부 승진과 외부 전문가 영입의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오는 17일 이사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권 회장이 마지막 보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