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새누리당 길정우·김동완·정두언,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박완주·부좌현·이원욱·추미애, 정의당 김제남 의원 등은 이날 오전 맨 먼저 평동산단내 생활가전 업체인 DK산업에 도착, 임영일 광주시일자리투자정책국장으로부터 평동산단 현황보고를 받았다.
이어 DK산업 김보곤 대표로부터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 대표는 “올해 정부의 우수기술연구센터(ATC)사업에 지원했으나 탈락했다”며 “지역 중견기업에 정부의 재정지원이 절실한데도 당장 연구개발 수준이나 시장조사 관리능력 부족을 이유로 ATC사업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개선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김 대표는 “ATC사업 대상 선정 기업이 수도권에 치우쳐 있고 광주의 경우 올해는 단 1곳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완주·김동완·추미애·김제남 의원 등이 잇따라 DK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이날 국감 현장에 배석한 산업통상자원부 문재도 차관에게 ATC에 대한 개선과 함께 DK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DK산업 공장 조업 현장을 둘러본 뒤 인근의 하이테크 금형센터를 방문, 한국금형산업진흥회 김성봉 회장으로부터 현황설명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어 첨단산단으로 자리를 옮겨 광주TP가전로봇센터내 세계적 광통신업체인 ㈜오이솔루션을 방문했다.
오이솔루션 추안구 대표는 “국내 혹은 해외 산·학·연 기술흡수 프로그램 발굴과 지원, 광주광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한국광기술의 신규설비 투자가 지속돼야 오이솔루션과 같은 유망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며 의원들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의원들은 이후 한국광기술원과 시추설비 제작회사인 한진D&B(대표 한문석)를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와 한 대표 등으로부터 현황보고와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