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운수창고·증권 2%대 떨어져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소식에 사흘째 하락했다. 하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04포인트(0.70%) 내린 2,122.68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 때 2,111까지 하락하며 2,110선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가 추가 하락을 막았다. 호주(-1.44%), 일본(-1.21%) 등 아시아 국가 지수는 대부분 1%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5,331억원, 기관도 322억원 어치 순매도 했지만 개인은 6,258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 포함 총 2,993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2.24%)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증권(-2.21%), 운송장비(-1.91%), 기계(-1.88%), 건설(-1.82%)등의 낙폭도 컸다. 반면 의료정밀(3.65%) 전기전자(1.21%)은 1%이상 올랐으며 철강금속(0.06%) 업종도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중공업은 고리원전 1호기 가동 중단 불똥이 튀면서 4.15%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정유주들도 2~3%대로 밀렸다.반면 장초반 애플과 소송 문제로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던 삼성전자는 막판에 상승 전환해 1% 가까이 오름세로 마감됐다. 오전 한때 강세를 보였던 포스코는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보합으로 마감했고, 장중 3% 이상 오르던 고려아연도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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