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반기에 큰 폭 실적 개선" 비에이치아이 3일째 강세


발전설비(보일러)업체인 비에이치아이가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하락장속에서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비에이치아이는 전날 보다 4.10%(650원) 오른 1만6,500원에 거래를 마치는등 3일째 상승했다. 개인들은 이날 1만6,700주를 순매수 하는 등 4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비에이치아이의 강세는 일본 원전사태로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의 진행이 취소되거나 지연되면서, 원전을 대체하기 위한 복합발전 건설수요의 증가로 주력제품인 HRSG(폐열회수보일러) 수주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평진 대우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작년에 수주받은 물량의 공사가 매출로 인식되는데, 상대적으로 빠른 공사 진행이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수주와 실적모멘텀이 동시에 반영돼 상반기 대비 큰폭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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