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는 IT기업들의 투자규모를 결정하는데 기준이 되는 글로벌 IT 소비지출 규모를 당초 예상보다 낮은 3.7% 정도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당초 올해 IT소비지출이 4.6%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의 리처드 고든 부사장은 "유로존 상황을 감안할 때 시나리오는 나쁘거나 매우 나빠 재앙수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당초에는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만 전망하고, 현상유지를 하다가 나름대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지금은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지속되고 있는 유로존의 불확실성"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