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강산업개발 작년 경상익 211억

◎부산 현대백화점 개점따라 매출 호조금강산업개발(대표 김영일)이 부산 현대백화점 개점에 따른 매출호조로 지난해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총 매출액은 95년보다 26% 증가한 1조5백50억원 경상이익은 62% 늘어난 2백11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회사 외형과 순익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9월 개점한 부산 현대백화점이 3개월여만에 2천5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회사관계자는 『오는 9월 서울 천호 현대백화점이 개점되고 부산점도 본격적으로 영업을 벌일 예정이어서 올해 전체 매출액은 96년보다 15% 증가한 1조2천1백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이익의 경우는 금융비용 등을 감안해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금강산업개발은 서울 압구정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무역센타, 부평, 부산, 울산 등 모두 5개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0%를 넘는다. 이 회사는 이밖에도 울산 현대호텔, 동해관광호텔 등 호텔과 현대드림투어, 금강휴게소등을 운영하고 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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