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국 수출 작년보다 17%나 감소

지난 10월중 중국 수출 규모는 아시아 금융 위기 영향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7.3%나 감소한 147억3,000만달러에 불과했다.이는 최근 수년 동안에 걸쳐 월간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하락률이다. 관영 신화통신은 11일 세관 통계자료를 인용, 9월에 이어 10월에도 수출이 이처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9월 수출액은 전월보다 6.7%가 하락한 154억8,000만달러였다. 신화통신은 지난 10월까지 올해 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불과 1.3% 증가한 1,488억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10월까지 전체 수입은 0.7% 하락, 1,103억달러였으며 10월 한달간 수입은 9.2% 떨어진 116억5,000만달러였다. 드레드너 클레인워트 벤슨 연구소의 경제전문가 쿠 홍빈씨는 『10월중 수출하락폭이 예상치인 5~10%보다 훨씬 컸다』면서 『대외 환경이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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