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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죽었다는 음모론까지 돌았던 팝의 전설 폴 매카트니, 그리고 이미 세상을 떠나 별이 된 프레디 머큐리의 신화적 밴드 퀸. 이들의 한국 공연이 각각 성사됐다.
폴 매카트니와 퀸 모두 내한공연은 처음이다.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72)의 첫 내한공연은 오는 5월28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으로 어렵게 성사된 공연이다. 폴 매카트니는 비틀스의 '예스터데이', '렛 잇 비', '헤이 주드' 등 여러 명곡을 작곡한 주인공. 그는 비틀즈와 솔로 활동을 합쳐 모두 60개의 골든 디스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작곡한 노래 중 32곡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고, 정규앨범과 싱글음반이 각각 10억 장 이상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대중음악계 최고상인 '거슈윈상'과 영국과 프랑스의 기사 작위,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공연에서 매카트니는 작년에 발표한 그의 앨범 '뉴(New)'의 수록곡 등 솔로 시절의 음악과 비틀스 시절의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권은 예매는 9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와 YES24에서,현대카드 회원은 하루 전인 8일 정오부터 사전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Superseries.kr)를 참조하면 된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이 오는 8월 14~15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슈퍼소닉2014' 무대를 통해 처음 내한 공연을 펼친다. 세상을 떠난 프레디 머큐리를 대신해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팝스타 아담 램버트가 보컬을 맡는다. 1971년 결성된 퀸은 1991년 프레디 머큐리가 사망하기까지 멤버 교체 없이 '보헤미안 랩소디', '위 윌 록 유', '위 아 더 챔피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퀸은 앨범 판매량 3억 장에 'UK 앨범 차트' 1,300주 이상 등재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폐막식 공연에서는 밴드와 프레디 머큐리의 영상이 함께하는 라이브 무대가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슈퍼소닉'은 2012년 처음 개최된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이다. (02)6002-7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