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 프랑스는 25일 앞으로 5년간 국정을 좌우할 5백77명의 하원의원을 뽑는 총선 1차 투표에 들어갔다.프랑스의 3천9백만명 유권자들은 이날 상오 8시∼하오 8시(한국시간 26일 상오 3시)까지 투표를 마쳤으며 1차에서 당선이 확정되는 선거구와 후보는 투표마감 2시간 후부터 밝혀지게 된다. 1차 결과 등록유권자의 12.5% 이상을 획득한 과반수 미달 후보들은 내달 1일 2차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여론조사는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중도우파(RPR, UDF)가 조스팽 서기장이 이끄는 사회당 등 좌파에 비해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집권여당이 무난히 과반수(2백89석)선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