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신용융자 대상주식에 대한 별도 기준을 마련, 운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25일 동원증권 김정태부사장은 『투자자들이 최근 신용거래를 통해 투자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독자적인 신용투자관리 지침을 마련,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원증권은 ▲부채비율이 자기자본의 4백%를 넘거나 ▲금융비용부담률이 10%이상이며 ▲주식유동비율이 연 1백%이하인 항목중 2개 항목이상에 해당되는 종목은 신용거래 금지종목으로 지정해 신용대출을 금지하고 있다.
동원증권은 다만 신용거래 금지종목을 구체적으로 거명하는 것은 해당기업에 피해를 줄수 있다고 밝히며 전체 1천74개 상장종목중 6백74종목만 신용융자를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김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