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경부] 지난달 외제담배 판매 올들어 최고치

경제안정의 기미가 보이면서 지난달 외국산 담배의국내시장 점유율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2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외국산 담배의 판매량은 올들어 월별로는가장 많은 2천9백35만7천갑을 기록, 전달인 9월의 2천2백51만9천갑보다 30.4%나 증가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체제 돌입 직후인 지난 1월의 1천7백68만5천갑보다는 66.0%나 늘어났다. 외국산 담배 판매량은 2월 1천7백58만4천갑, 4월 1천6백60만갑, 6월 1천9백30만2천갑, 8월 2천3백28만2천갑 등으로 대체로 증가세를 보이다 9월에 다시 감소세로돌아섰었다. 이와함께 지난달 외국산 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6.8%로 역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산 담배의 점유율은 지난해 11월 12.5%를 기록한 이후 1월 4.5%, 3월 4.2%,5월 4.4%, 7월 4.7% 등으로 4%대를 유지하다 지난달에 6%대로 크게 뛰어 올랐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외국산담배의 판매량은 마일드세븐라이트가 6천6백33만3천갑으로 전체 외국산의 32.6%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버지니아슬림 20.8%, 던힐라이트 6.6%, 말보로라이트 6.3% 등의 순이었다. 한편 같은 기간의 국산 담배 판매량은 40억9백2백46만갑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비해 5.1% 늘어났다 국산담배중에서는 디스가 47.0%로 단연 판매량 선두를 차지했고 이어 오마샤리프, 88라이트, 심플, 하나로라이트, 솔, GET-2, 한라산 등의 순이었다. 재경부 관계자는 "경기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이 외국산담배에 대한 거부감을 덜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